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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소식] 2019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 선정팀 공연 및 시연

scenestealer_ 2020. 2. 11. 00:36

예술과 기술이 만나 동시대를 넘어 미래로

2019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 선정팀 공연 및 시연 

- 드림워커의 <Connecting>, 시적극장의 <시적극장 2020, 마방진의 <데미안 라이브>, 몽규 프로덕션의 <LOOK_SECOND SIGHT>, 이스트허그의 <굿, 트렌스 그리고 신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는 <2019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에 선정된 5팀의 시연 및 공연이 내년 1월 내 진행된다 본 지원사업은 동시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구현하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음향조명무대기술과 결합한 창작 작품 또는 상용화를 위한 기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4차 산업 과학기술이 일상생활과 문화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적 조류에 따라 공연예술 역시 기술 활용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생성된 본 지원 사업은 디지털·동시대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 모델 개발 및 전문화를 통하여 동시대의 다양한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19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 지원> 사업에서 선보이는 5팀은 시연지원형 2 드림워커의 <Connecting>, 이스트허그의 <굿, 트렌스 그리고 신명>과 공연지원형 3 시적극장의 <시적극장 2020, 마방진의 <데미안 라이브>, 몽규 프로덕션의 <LOOK_SECOND SIGHT>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드림워커는 연극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확장된 공연예술을 만들어 나가는 단체로 이머시브 공연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융합형 공연예술을 선보여왔다. 1 2일 시연하는  <커넥팅>에서는 모바일 환경 활용 인터랙션과 실시간 영상 송출 및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이머시브 연극이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B2 블랙박스씨어터에서 열린다.

 

시적극장2020 1 16, 17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그간 무대와 음악/사운드' 중심의 극적 언어를 탐색한 작업을 선보여온 시적극장은 획일화된 일상 속에서 시적詩的인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는 '상상/해방 공간'을 설치극장 형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시적극장 2020에서는 무대기술 연관 제어시스템 개발, 인터렉션 센서모듈 개발, 머신러닝기반 사운드스케이프 등 한층 정교해진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공연을 개최한다.

 

 

마방진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모티브로 1 17일부터 18일까지 이음아트홀에서  ‘라이브 영상기술을 통한 관객참여형 공연 <데미안 라이브>를 선보인다. 주인공 싱클레어와 관객들의 동일시를 위해 라이브캠, 크로마키, 페이스 메이커 기술을 활용하고, 작품의 생동감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싱클레어의 고민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몽규 프로덕션의 <LOOK_SECOND SIGHT>는 연출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다. 실시간 촬영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활용하는 기술과 무용수가 발생시키는 소리와 움직임간의 실시간 인터랙티브를 중심으로 하는 공연은 1 17일과 18일 오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스트허그는 그래픽, 사운드, 조형, 영상, 공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다원적 아티스트 그룹으로 개개인의 역량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넘어서 '집단적 창조'라는 모토 아래에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아트 작품 제작을 해왔다. 선정작 <굿, 트렌스 그리고 신명>은 전통공연 예술인 굿과 신명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재조명하는 공연으로 1 23일 연희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프로듀서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이 기술 융합형 공연예술 컨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다양한 공연예술 체험 방식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 기간 종료와 맞물려 컨퍼런스 및 사업성과공유발표회가 2 7일 플랫폼엘에서 개최된다. 5팀의 작품 시연 및 발표를 통해 사업성과를 선보이고, 각 팀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 성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기사 : 이은지 에디터 (scenestealer20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