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소식] 성공적 초연 마치고, 관객들과 아쉬운 이별.. 연극 <메모리 인 드림> 폐막

 

따뜻한 감성 드라마로,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이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0년 1월 19일(일) 폐막했다.

 

‘메모리 인 드림’은 남편 이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앨리스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이든의 죽음이 그날 밤 자신과의 다툼으로 인해 발생되었다는 죄책감에 앨리스는 점점 피폐해져만 가고,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 채 지난날 추억 속에 자기 자신을 가두고 만다. 예전의 기억에서 살아가는 앨리스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지만, 해결해 줄 수 없는 그녀의 삶은 먹먹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이든을 만나게 되고, 절망의 끝에서 다시 희망을 바라보려 하는 작품이다.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은 잊고 있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흥행 연극의 면모를 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실제로 뉴욕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무대 등 작품 전개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2019년 11월 8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은 관객들의 마음 한켠 구석에 따뜻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기사 : 이은지 에디터 (scenestealer2018@gmail.com)